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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특집]여름의 시작은 냉방기 청소로

등록일 2016년06월24일 17시04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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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시작은 냉방기 청소로

완연한 여름이 왔다. 뜨거운 햇살에 집 안에 있어도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밤에는 잘 자다가도 더위에 지쳐 깨기도 한다. 선풍기 앞에 앉아 수박을 먹고 에어컨을 틀어둔 채 낮잠을 자며 방학의 시작을 즐기고 있는가? 가을, 겨울, 봄이 지나도록 쌓인 선풍기 위의 먼지는 누가 다 닦아냈을까? “엄마, 더워! 선풍기 꺼내줘!” 외치다가 야단 맞기 전에 직접 꺼내 찬바람 뿜어낼 준비를 마쳐두는 것은 어떨까.


http://hohominad.tistory.com/entry/%EC%97%90%EC%96%B4%EC%BB%A8-%EC%B2%AD%EC%86%8C-%EC%95%88%ED%95%98%EB%A9%B4-%EC%96%B4%EB%96%BB%EA%B2%8C-%EB%90%98%EC%A7%80

시원함 1인자, 쌓인 먼지도 1인자인 에어컨


여름 냉방시설 중 단연 최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에어컨.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가 그득그득 쌓여있다. 에어컨 날개는 물론이고 먼지 거름 필터와 실외기까지. 그야말로 먼지콜렉터 에어컨! 청소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덮개를 여는 것이다. 뜻밖의 더러움에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 집 에어컨에는 로봇청소 기능이 있다고 해서 안심하진 말아야 한다. 바로 그 청소 로봇이 더러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브러쉬나 칫솔로 먼지를 살살 털어주거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싸서 정전기로 빼내는 것이 좋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필터 청소다. 몇 개의 필터가 내장되어 있든 상관없다. 모조리 빼내 물로 씻어내자. 먼저 청소기로 먼지를 대강 없애주고 중성세제를 풀은 물에 흔들어 남은 먼지를 모두 세척하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엔 햇빛이 드는 곳에선 필터가 뒤틀릴 수도 있으니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서 말려주어야 한다.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냄새가 난다면 내부에 곰팡이가 피고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럴 땐 시중에 판매하는 에어컨 전용 청소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려 말려주자. 이도저도 귀찮다면 청소업체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http://www.nhcardblog.com/297

 

선풍기, 날개도 돌고 먼지도 돌고


선풍기가 에어컨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바로 쌓인 먼지가 대놓고 눈에 보인다는 것! 먼저, 선풍기를 분리해서 청소하는 법을 살펴보자. 선풍기는 앞뒤로 창살커버가 있고, 날개와 날개조임마개, 고정마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이버로 모두 분리해 주방세제나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 수세미와 솔로 박박 문지르자. 선풍기 역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건조해야 한다. 더욱 깔끔한 청소를 바란다면 선풍기 모터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쌓인 모터는 소음을 일으키고 제품 수명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화재의 위험도 높인다고 한다. 물티슈로 살살 닦아내고 손이 닿지 않는 틈새는 면봉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전력이 통하는 부분인 만큼 완벽한 건조는 필수다. 다음은 분리를 하지 않은 채 청소하는 방법이다. 신문지를 선풍기에 씌워 모터 부분과 스위치 부분을 제외하고 물을 흠뻑 끼얹어 준다. 선풍기에 신문지가 착 달라붙었다면 창살을 따라 꾹꾹 눌러준다. 부족한 부분 없이 모두 눌렀다면 신문지를 떼어내 보라. 겨우내 묵은 먼지가 신문지에 옮겨 붙어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물티슈로라도 슥슥 닦아주는 것은 어떨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플러그를 뽑고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김경아 기자 rlaruddk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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