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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진정한 보상을 파악하자

등록일 2013년03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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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의 습관을 인지하고 있을까?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 습관을 인지하고 있을 수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특히 나쁜 습관의 경우 인지하고 있다고 해도 고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고민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안 좋은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스스로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뉴욕 타임즈 기자 찰스 두히그가 쓴 <습관의 힘>을 읽어보며 새 학기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습관의 힘>은 자신 스스로의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했던 저자의 노력에서 시작된 책으로 수많은 연구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습관의 영향력에 대해서까지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습관은 개인의 습관, 기업의 습관, 사회의 습관으로 나눠져 있다고 한다. 이제 습관은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니며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우리는 특히 개인의 습관에 주목해야한다. 우리가 생활에서 반복해 하는 일들을 모두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습관을 쉽게 설명하자면 학교 가는 길을 따로 찾지 않고 몸이 가는대로 길을 가는 일, 밥을 먹고 난 뒤 자연스레 커피를 찾는 일 등 개인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이제껏 해왔던 일을 뇌가 알아서 하는 기계적인 수행을 일컫는다. 뇌는 이런 기계적인 수행을 한 뒤 오는 보상을 바란다고 한다. 내가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일을 반복해서 한다면 그것은 어떠한 보상을 바라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습관이 바라는 보상을 알아내는 것이 힘든데 이것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다. 습관을 파악하기까지는 힘들지라도 완전히 파악하고 나면 스스로 깨달을 것이다. 안 좋은 습관을 고칠 수도 있으며 내 습관을 통해 일상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단순히 습관을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으로 구분하지 말고 내가 어쩌다 이런 습관을 갖게 됐는지, 어떤 보상을 바라는지, 왜 계속 이 행동을 반복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모든 행동의 40%가 습관에 의해 이뤄진다고 한다. 나 스스로가 내 주체로서 중심을 잡고 싶다면, 마음먹은 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나를 바꿀 계기를 제공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자. 자신도 몰랐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는 습관이 작동하는 원리를 가장 적절하게 비유할 수 있는 것은 물이라고 했다.
"물은 자신의 힘으로 길을 만든다. 한 번 만들어진 물길은 점점 넓어지고 깊어진다.
흐름을 멈춘 물이 다시 흐를 때에는 과거에 자신의 힘으로 만든 그 길을 따라 흐른다."

-습관의 힘 중에서-

김예솔 기자 ys_1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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