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백마대동제] 이벤트 게임, 다함께 즐겨버려!

등록일 2016년11월02일 16시34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무엇을 골라야 하지? 아 고민되네!


어떤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복불복 게임은 제목을 보자마자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 알 수 있었다. 액체 색깔에 집중하며 선택의 기로에 서 있던 학우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복불복에 걸려야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점! 학우들은 맜있는 음료를 고르면 음미하면서 탈락했고, 조금은 시고 매운 것에 걸려도 상품을 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끝까지 게임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토마토 주스와 매운 캡사이신의 복불복은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캡사이신을 먹고 올라오는 매운 맛을 얼굴로 표현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했지만 고통스러워 보였다.



내 손가락 보여?

문자를 가장 빨리 보내기만 하면 주점 이용권을 주는 굉장히 단순한 게임인 누구보다 빠르게’! 쉬워 보이지만 학우들이 은근히 어려워하는 게임이다.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약간의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점! 처음에는 호기롭게 문자를 보내보지만 가면 갈수록 포기자들이 늘어난다. 이상한 외계어가 나올 땐 허탈한 웃음을, ~ 팝송 가사를 보면 거의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 뒷자리가 불리면 놀란 토끼눈으로 무대에 달려 나오는데 하나같이 모두 전혀 기대하지 않은 눈치였다.



이건 뭐지?

처음에 이벤트 게임 이름을 보고 정말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체는 바로 노랫말과 영화 속 장면에 최소한의 소리를 듣고 맞추는 그야말로 초감각이 필요한 게임이었다. 노래 멜로디가 나오다가 뚝 끊겨버리면 학우들 머리 위에는 커다란 물음표가 하나씩 떠올랐다. 운 좋게 맞힌 학우가 무대에 올라오면 짓궂은 MC 덕분에 예상치 못한 노래 실력자를 만날 수 있었다. 영화 타짜의 일부 소리를 들려줬을 때는 괴물’, ‘밀정등 오답 퍼레이드의 향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벤트 게임의 피날레, 맥주 원샷!

매년 대동제에서 빠지지 않는 이벤트 게임은 바로 맥주를 빨리 마시는 맥주 원샷!’이다. 그만큼 가장 인기가 많고 관심을 받는 종목이란 점은 과장이 아닐 것이다. 이날 맥주 원샷!’은 여자부와 남자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미리 참가 지원을 하거나 현장에서 지원한 여자부, 남자부 각 10여 명의 참가자들 간에 예선전이 치러졌고, 상위권 3명의 후보가 상금을 두고 본선 경기를 펼쳤다. 그 중엔 주점에서 흥에 올라 술을 마시다 참가한 학우도, 맥주 한 잔 공짜로 마셔보려 나온 참가자도 있었고, 소주 5병부터 맥주 두 잔까지 서로 다른 주량을 가진 지원자들이 이벤트 게임에 참여했다.



최혜원 기자 gpdnjs971004@naver.com
이은진 기자
dms7819@naver.com
김경아 기자 rlaruddk923@naver.com



이은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