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와 ‘-이요’
1-1. 안녕히 가십___.
1-2. 이것은 산____, 저것은 들이다.
흔히 말을 할 때 끝이 ‘오’인지 ‘요’인지 고민을 하느라 끝을 흐린 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발음이 비슷하지만 문법적으로 역할이 다르다.
‘-이오’는 종결어미로 문장이 끝날 때 쓰인다. 발음이 ‘-이요’로 발음이 되는 경우가 있어도 ‘-이오’로 표기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이요’는 연결어미 즉 종결조사이다. 종결조사는 종결어미에 결합하는 것으로 앞에 반드시 어미와 함께 쓰인다. ‘-이요’를 결합하는 경우에는 이미 앞에 종결어미가 있기 때문에 없어도 말을 이루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오’는 종결어미로 쓰지 않으면 문장이 이루어질 수 없다.
‘틀리다’와 ‘다르다’
2-1. 나와 너의 생김새는 ______.
2-2. 내 계산이 ______ 100점을 못 받았다.
생활 속에서 ‘너와 나는 틀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이 문장은 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너와 나는 달라’가 올바른 문장이다.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난다’는 뜻을 가진 동사이다. 정해진 답이나 기준이 있는 상태에서 서로 차이가 있을 때 사용한다.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음’을 뜻하는 형용사다.
1-1. 시오
1-2. 이요
2-1. 다르다
2-2. 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