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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송금 앱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등록일 2017년03월07일 12시31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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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이체가 불편한 이유라면 공인인증서, 로그인, 보안카드 등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것도 N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등 간편히 송금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옛말이 됐다. 보안 문제로 송금이 의심되어 마다하던 이들도 어느 순간 그 용이성에 하나둘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편리함을 갖추고 무수히 늘어나고 있는 간편 송금 기능 앱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1. 간편 송금 기능(모바일 앱)에 대해서 평 소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 이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가?

김민국 학우(시각디자인과 2) 최근에 나오는 간편 송금 앱은 돈을 주고받을 때 수수료가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했고, 조금 더 간편하고 빠르게 상대방에게 송금할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간편 송금 앱을 애용하다 보니 ATM기기까지 가는 번거로움도 없고 수수료도 감면돼 평소라면 나갔을 푼돈들이 절약되었습니다.

김다애 학우(물리치료과 2) 저는 토스라는 앱을 사용했는데 본인인증과 비밀번호, 송금계좌를 설정해 이체 준비를 마치고, 금액과 수취인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치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보내면 문자메시지로 송금 링크가 전달되고, 이 메시지를 통해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상대방이 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발신자는 손쉽지만 수신자가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번거롭게 하게 됩니다
. 때문에 발신자의 간편함을 위해서 수신자에게 수고로움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간결한 금융 서비스의 확산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김민국 학우 개인 보안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의 이용은 적을 것 같네요. 은행이 내놓은 앱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이 크게 좋을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편리함에 끌려 앞으로 많은 사람이 간편 송금 앞을 사용함으로써 은행이나 ATM기기, 인터넷뱅킹 등의 활용빈도가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김다애 학우 간편 송금 기능 앞을 사용하면 잠깐의 편리함은 느낄 수 있으나 몇 가지의 단점이 생각나 이용하기 꺼리게 됩니다. 첫 번째로 보안상의 문제입니다. 보통 은행 앱은 공인인증서와 아이디가 필요하고 이체를 할 땐 이체 받을 은행과 금액, 보안카드, ARS 확인을 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공인인증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편의성이 떨어지지만 더 분명한 본인 확인과 금융 사고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 확인 수단이 비밀번호 한 가지밖에 없는 간편 송금 앱이 스마트폰 해킹이라도 당한다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과 해결 방안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두 번째로는 무분별한 소비입니다. 젊은이들의 소비 행태는 미래를 위한 저축과 소득보다는 소비를 많이 한다는 것인데, 간편 송금 앱을 사용하게 되면 그 편리성으로 인해 더욱 소비성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3. 각 거래 은행에서 내놓은 앱이 있는데 도 불구하고 간편 송금 앱을 사용하는 이유 는 무엇일까?

김민국 학우 비슷한 방식임에도 간편 송금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아닐까요? 은행의 앱들은 귀찮게 회원가입을 해야만 하고 보안카드가 없으면 급할 때도 쓸 수 없는 반면, 간편 송금 앱은 공인인증서도 보안카드도 필요 없는 간편함과 실용성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김다애 학우 저도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래 은행과는 달리 한 번의 본인인증과 비밀번호로 간단히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론 수수료의 면제도 빼놓을 수 없죠
. 각 간편 송금 앱은 몇 번의 횟수 제한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수료 면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수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정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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