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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N서울타워!

등록일 2012년11월06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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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어느새 쌀쌀한 겨울바람이 뺨을 스치는 듯하다. 가로수 잎에 물든 가을 빛깔이 겨울의 기세에 눌려 하나 둘 떨어져 가고 있다. 겨울이 곧 찾아온다는 징조일 것이다. 이런 날씨에는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 휴식과 평안을 줄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찾아 떠나고 싶어진다. 겨울을 맞이하기 전 멋스러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쌀쌀한 날씨에 마음을 달랠 곳 어디 없을까하고 생각할 당신에게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멋을 간직한 N서울타워를 소개해 본다. 4호선 명동역 4번 출구에서 남산 오르미(경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성인 왕복선(8000)을 끊어 조금만 올라가면 서울의 상징이자 서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인 N서울타워에 도착한다. 이곳은 자연과 21세기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절묘한 조화, 여유로운 휴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969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졌고,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남산의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이 뽑은 한국 관광지 1위로 뽑혔다고 하니 명불허전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N서울타워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남산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그 첫 번째이다. 크게만 느껴졌던 건물들이 서서히 멀어지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의 풍경이었다. 아직 옷을 갈아입지 못한 잎들과 이미 노랗고 빨갛게 옷을 갈아입은 잎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또한 바쁜 일상에 지쳐 하늘을 바라볼 여유조차 없던 사람들에게도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해준다.

두 번째 남산의 명물, 자물쇠 트리와 울타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연인들은 사랑의 맹세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소망을 조그마한 자물쇠에 적어 그 마음까지 걸어두는 곳이다. 남은 흔적이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또 하나의 예술장식이 되어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옆에는 독특한 모양의 벤치가 있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마지막은 서울의 중심이자 가장 높은 곳에서 아름답게 펼쳐진 서울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바로 전망대다. 1초에 4M을 이동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곳에는 지루하지 않게 서울 야경의 영상을 보여준다. 전망대에는 LED 기술을 다양한 미디어 아트도 볼 수 있는데 비보이의 춤, 해저모습, 한국의 단청 문양 등 시시각각 색과 패턴이 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45/이하가 되면 N서울타워가 푸른색으로 밝게 빛이 띄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한 날에는 푸른색뿐만 아니라 붉은색, 녹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으로 바뀌어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다. 음료나 커피, 베이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카페도 자리해 출출한 사람들의 배를 채워줄 수 있다. 그 밖에도 인형종류의 기념품, 야경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어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오늘도 쉬지 않고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N서울타워에 추억을 쌓으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최다혜 기자 cym_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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