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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로 시야를 넓히다-김나희 학우(미디어콘텐츠학과 4)

등록일 2017년03월07일 18시2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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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학들이 학교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이신문과 온라인 신문, 이 둘을 다 볼 수 있는 학교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도 신구학보는 병행해서 발행 중이다.


하지만 나 또한 재학 중일 때 학보를 제대 로 읽어본 횟수가 손에 꼽는다. 학교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지만 필요한 내용만 확인하거 나 내 주변의 소식이 아니면 관심이 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야 제대로 읽어 보게 된 신구학보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교내소식을 비롯해 신구인 에세이, 뜨거운 감자 등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주제로 학우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문화 섹션을 구성 해 책이나 영화 등을 추천하고 소개해 주는 글도 있다. 특집 섹션에서는 12크리스마스 특집’, 1신년특집과 같이 시기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흥미롭게 봤던 뉴스는 알 권리와 인권 보호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편 견 없이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사회였다. 사 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이나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라 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러한 글에 좀 더 주목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 알 수 있었다.


알 권리와 인권 보호에 대한 학우들의 생 각은 크게 4가지의 질문을 통해 학우들의 생각을 알고 나 또한 그 주제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근거를 생각해보게 했다. 단순히 정보를 얻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취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그에 따라서 신구학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소재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관심이 없고 심지어 온라인 학보의 존재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보를 좀 더 홍보 해 학우들로부터 많이 찾게 하는 매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학보에 실리는 글도 여러 학 과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더 관심을 보 일 것이다. 지식뿐만 아니라 견해나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최혜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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