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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과 인성을 갖춘 사회인이 돼라-이용문 동문(방사선과 77학번)

등록일 2017년03월07일 18시31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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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문 동문(방사선과 77학번)



 자신을 발전시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자


지난 129‘2016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그 영광스러운 상을 우리 대학교를 졸업한 이용문 동문(방사선과 77학번)이 수상했다. 이 동문은 30여년 간 방사선사로 재직하면서 전문직업인으로 의료 현장에서 일했고 대한방사선협회장을 맡으며 한국방사선 기술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308호에서는 수십년 동안 한 분야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꿋꿋이 해 오신 이용문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동문은 학교에서 방사선과를 전공한 뒤 평생 방사선사를 직업으로 삼아왔다. 그런 그에게 전문대학인상은 노력에 대한 결과물로서 정년퇴임을 앞둔 시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전문대학인상은 전국 전문대 총장님들이 각 학교 출신 중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자랑스러운 전문인을 선발하는 상이에요. 이 상은 저 혼자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학 동문을 대표해서 받은 상입니다. 신구대와 동문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신구대의 오래된 전통과 그 위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이 동문은 전문인의 사회적 책임 및 봉사, 의료의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 힘쓰면서 대한방사선협회장을 맡고 있다.


의료기사에는 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등 8개의 직종이 있는데 여기 의료기사협의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직업군을 리드하는 것은 신구대 졸업생의 사회적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동문은 신구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데 6개의 학부를 일일이 못 챙기고 모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서 아쉬워했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문회장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그런 노력들이 모든 동문들에게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한 가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배운 중요한 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기억했으면 하는 것은 설립자 우촌 선생님의 신구정신(新丘精神)입니다. 신구 정신은 권위적이지 않고 자율적인 모습, 사회에서의 가치, 조직의 휴머니즘, 사람과의 관계, 예의, 인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전문성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는 사회에서 반드시 성공합니다.”


또한 이 동문은 신구대 방사선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방사선과를 졸업한 많은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방사선과 의료계나 산업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


방사선과는 우리 대학교를 비롯해 전국에 45개 대학에서 필요한 자격증을 따면서 배출하고 있습니다. 자격요건을 갖춘 4만여 명 중에서도 우리 대학교 동문은 학술, 능력, 영향력 등 모든 영역에서 선두에 서 있어요. 지금 많은 후배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정말 자랑스러워요.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서 직업군을 이끌고 선두에 서길 바랍니다.”


새로 들어올 신입생들과 대학 생활을 마치고 사회의 첫 발을 내딛은 졸업생들에게 조언의 말을 전했다.


신입생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미래를 확실히 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가만히 손 놓고 있기 보다는 직업의 특성과 성향을 빨리 인지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가능성이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신입생으로서 낭만도 좋지만 전문대학에서는 직업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길 바랍니다. 졸업생이라면 전문기술과 인성을 갖춘 사회인이 되세요. 학력과 지식만 완벽해서는 이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신구정신 계승을 잊지 말고 유지했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회적 성공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 동문은 후배들에게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자신의 미래를 빨리 판단하고 도전해 최선을 다한다면 보람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 더 발전하고 심화해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는 신구인이 됐으면 합니다.”



최혜원 기자
gpdnjs97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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