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학보를 읽으며 신문의 가치를 되새기게 됐다. 종이에 글을 남기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기에 하나의 신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세심해야 한다. 학보를 읽을 때, 짜임새 있는 기사와 사진은 신문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기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고, 신문의 가치를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신구 학보의 ‘교내 소식’을 통해 학교에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인터넷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또한,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흐름을 정리해 놓았다. 교내 소식을 통해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했다. 나는 지난 호 신구 학보를 읽으며 ‘새내기’ 특집과 기획좌담을 관심 있게 읽었는데, 그 중에서 ‘새로 온 신구인! 새내기 특집’ 편을 보면 새내기를 위한 알짜배기 지식과 정보가 들어있다. ‘대학생활은 어떻게?라는 물음을 던지고, 세 가지의 큰 주제로 풀어냈다. 설렘을 가득 안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에게 학교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기획좌담 ‘꿈의 자취, 낭만의 기숙사, 우리 집 통학’은 세 명의 학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기사는 등하교라는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좌담을 기획했다. 다른 생활방식을 가진 학우들이 나눈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다른 시각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견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신구 학보는 단순하게 지식과 정보만 제공하지 않는다. 다양한 학우들의 견해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성장시킨다. 학보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있어 학보가 주는 가치를 깨닫고, 세상을 바로 보는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