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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특집] 축제에 가 봄

등록일 2017년04월11일 18시01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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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멎고 조금씩 날씨가 포근해지고 있다.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 미세먼지도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다.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 않아도 누군가와 함께 봄을 맞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날씨 좋은 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이번 특집에서는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가 볼 만한 축제들을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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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계절,

봄은 꽃의 계절이니만큼 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꽃 축제일 것이다. 41일부터는 전국에서 벚꽃 축제들이 시작되고, 연이어 튤립, 진달래, 유채꽃 축제들이 개최된다. 벚꽃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다른 축제도 가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벚꽃 축제 외에 다른 꽃 축제들도 있다.

우선 우리 대학교 식물원에서 4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튤립 축제가 있다. 식물원 중앙광장 정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튤립 30여 종이 한 자리에 피어 있고, 옥상정원이나 나비 정원에서는 튤립 외에도 갖가지 봄꽃을 볼 수 있다. 올해 튤립 축제는 숲 전시관 건물의 곡선을 본따서 아름답게 가꿨다고 한다. 한 달 뒤인 5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장미 축제가 열린다. 서울 중랑구의 중랑천을 따라 이어진 장미터널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조명기법을 활용한 전시로 밤에도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다른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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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봄

꽃 축제가 싫증이 났다면 다른 축제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4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연등축제가 그중 하나다. 종로거리 전체와 청계천, 봉은사, 조계사를 따라 한지와 갖가지 재료들로 만든 아름다운 전통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전통 행사이니만큼 아름답기도 하고, 시민들의 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참가자가 행렬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재미난 프로그램들도 많다. 그 유래는 불교의 전통적 연등 행사였지만 종교행사보다는 전통문화축제의 느낌이 강하니 색다른 축제를 보고 싶다면 참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28일부터 30일까지지만 57일까지 전통등 전시회는 계속되니 가볍게 청계천을 걸으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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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함께 즐겨 봄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 사람을 위한 먹거리 축제도 있다. 4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AT센터에서 서울 디저트 페어-딸기전이 열린다. 국내 최대 디저트 행사인 서울 디저트 페어에서 봄을 맞아 대표적 봄 과일인 딸기를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플라워 공예 케이크, 유기농 수제 잼, 캐릭터 마카롱, 레터링 아트 초콜릿 등 딸기를 컨셉으로 한 개성 넘치는 디저트가 한자리에 모여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입장료 5천원으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먹거리에 집중하고 싶다면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도 추천한다. 314일부터 1029일까지 열리며 먹거리 판매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와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낮에 한강을 따라 나들이를 하며 출출해진 배를 마음껏 채울 수 있어 좋다.


조유동 기자 heystone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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