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하다’와 ‘구분하다’
1-1. 한우와 수입고기를 ___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2. 우리 반을 남자와 여자로 ___하다.
구별은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를 갈라놓다’라는 의미이고 구분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전체를 몇 개로 갈라 나누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구별하다’는 나누어진 각각의 것들에서 차이를 인식한다는 것에 초점을 뒀다면 ‘구분하다’는 하나의 어떤 것을 몇 개로 나눈다는 것에 초점을 뒀다. 구별은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차이점을 기준으로 나눴을 때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구분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보존’과 ‘보전’
2-1. 우리 문화 ___에 힘쓰다.
2-2. 생태계 ___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
보존이란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긴다’는 의미이지만 보전은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하다’라는 의미이다 두 개의 단어는 무엇을 지킨다는 의미를 지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보존’은 놔두면 훼손될 우려가 있는 대상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며, 보전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해서 앞으로도 계속 같은 상태에 있게 만들자는 의미로 쓰인다. 보존은 대상이 유형물일 때 ‘보전’은 대상이 무형물일 때 사용한다.
1-1. 구별 / 1-2. 구분
2-1. 보존 / 2-2. 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