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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틔워 주는 학보

등록일 2017년06월28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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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학보는 볼 때마다 늘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학보에 실려있는 정보가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매번 신문을 찾아보지는 않았다. 학교에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궁금한 일이 있을 때만 가끔 챙겨보곤 했다.

최근 학교 이슈로는 제44회 남한산 백마체전이 있었는데 신문을 통해 학우들이 얼마나 참여를 하고 즐겼는지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개막식 때 듣지 못했던 학생회장의 말도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체전 첫날부터 우리 과가 참여하는 경기를 지켜보기에 급급해 다른 과의 경기를 놓쳤었는데 축구와 피구, 농구, 족구, 발야구 등 3일 동안 치러진 모든 경기의 예선, 결승과 이벤트 게임까지 어떤 경기가 있었는지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릴레이 소설이 나왔는데 재밌어지려고 하면 사람이 바뀌어서 흐름이 끊기는 듯해 아쉬웠지만, 좋은 실험정신이었다. 이런 코너가 생소해서 더 놀라웠다.

, 온라인으로 본 신구학보에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이 빨리 올라와 있어서 좋다. 이를테면 학생들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할 때, 공지가 미리 올라와 잊지 않고 날짜에 맞춰서 신청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학교에서 어떤 공모전이 올라와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잘 살펴보고 각자에게 맞는 공모전을 준비할 수도 있다. 학교 신문은 언제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알 수 있어 편했고 매번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좋다. 다른 면에선, 모르는 학우의 생각을 알게 되는 것도 흥미로웠다. 얼굴도 모르고 말을 해본 적도 없는 그 학우의 생각을 글을 통해 알게 된다는 점이 말이다.

무엇보다도 소통하는 느낌을 받는 게 가장 좋은 점 같다. 종이 학보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검색만 하면 어떤 내용이 있는지 그대로 알 수 있다는 점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이대로 다른 학우들의 가치관을 계속 알 수 있고 학교의 중요한 행사 정보를 그대로 알려주는 학보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에 생각했던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는데 우선 학보를 올려놓는 학보대의 관리가 되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점은 주변에 기자활동을 하는 친구가 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과제 할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안쓰럽다. 이런 점만 개선하면 학보사는 더욱 발전하고,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신수연 학우(시각디자인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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