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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로 우수센터, 경기도 남부 거점 센터로 선정

등록일 2018년05월2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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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식습관은 미래를 위한 건강교육

이윤나 교수(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성남시 위탁을 받아 2014년부터 우리 대학에서 운영하는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이제 전국 최대 센터가 됐고, 경기 남부의 거점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돌풍 같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윤나 센터장을 만나봤다.

“저희 센터는 어린이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린이 식생활 교육과 조리원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하는 공익사업입니다. 전국적으로 215개의 센터가 있는데, 그중 성남시 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성남시 640여 개의 어린이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입니다. 센터는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양사, 위생사 등 국가 면허를 소지한 2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2017년에 우수센터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이 센터장은 성남시 센터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구대학교식물원과 연계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의 키친가든과 오감 교육 체험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와 과일에 친숙해질 수 있는 ‘채소야 친구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키친가든에서 다양한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직접 수확도 해보고, 채소를 이용한 요리 활동을 하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인기가 많아 신청 접수 몇 분 만에 마감되고 있습니다. 교육을 운영하다 보면, 채소를 전혀 먹지 않았던 어린이도 자신이 요리한 채소를 먹는 것을 보고 담임 선생님이 깜짝 놀라시기도 합니다.”

이 센터장은 어린 시기부터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바른 식습관을 갖고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식품이 갖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시기부터 미각 교육을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므로 가정과 어린이 시설, 학교에서 지속적인 연계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 센터장의 설명을 들으니 어린이 식생활 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는 전국 최대 센터를 우리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느꼈다.


강용현 기자 kjhjhj7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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