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방학이란, 여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기도 하고 스펙을 쌓거나 모자란 전공 공부를 보충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지난 신구학보 279호에서 여름 방학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많은 학우들이 여행과 휴양을 하고 싶다고 답했었다. 이에 신구학보사는 신구인들이 두 달간의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또 새 학기 목표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22일 100명의 학우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했다. <편집자주>
신구 학우들은 두 달간의 여름방학에 대해 만족스러웠다 33%, 보통이었다 43%, 불만족스러웠다 11%로, 대체로 무난한 방학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름방학 계획을 잘 실천했느냐는 물음에는 대략적으로 실천했다 62%, 실천하지 못했다가 26%였으며, 계획한 날짜와 시간에 맞게 실천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12%에 불과해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하는 데는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구 학우들은 방학 중 활동으로 아르바이트(39%), 여행과 휴양(32%), 자격증공부(18%)를 했다고 대답했다.
새로운 학기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교내활동으로는 백마대동제가 34%, 신구EXPO가 32%로 주로 학교의 큰 행사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로는 새로운 전공수업이 27%로 학과공부에도 적지 않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학기를 맞아 신구 학우들의 목표를 물어보았다. 65%의 학우들이 학과 성적향상이라고 대답해 성적향상에 대한 높은 의지를 나타냈고, 교우 관계 발전과 교내 프로그램 적극적인 참여는 15%, 학교 동아리 활동 참여는 5%로 학업 외적인 것에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원 기자 sswon9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