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과탑! 과탑이란 과 내에서의 최고(Top)를 뜻하며, 높은 학점을 받아 1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왜 다들 과탑을 하려는 걸까? 높은 학점을 받아놓으면 자신이 받게 되는 이득이 많기 때문이다. 성적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가장 큰 혜택이 있으며, 훗날 회사에 취직할 때 높은 학점은 유리한 스펙이 될 수 있다. 이에 우리는 대학 생활을 하며 학점을 잘 관리해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 기자와 함께 학점 관리 비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출석은 필수, 지각은 금지
대학생들에게는 로망이 있다. 일명 ‘자휴(자체휴강)’ 혹은 ‘출튀(출석 체크 후 튀기)’. 여태까지 자유롭지 못했던 중·고등학교 학생 시절에서 벗어나 성인이 되어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휴강을 내리거나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과탑을 노리는 당신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결석과 지각을 하는 순간 내 학점의 알파벳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남들과 똑같이 시험을 잘 봤더라도 출결점수에 따라 등수가 갈리며 교수님께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니 출석만큼은 꼭! 만점을 받도록 하자.
#자리 선정은 성적과 연결고리
자리 선정에 따라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뒷자리로 갈수록 마음은 편해지나 집중도가 떨어지고, 교수님의 목소리가 작아지기 때문에 자장가처럼 들려 서서히 눈이 감길 것이다. 앞자리에 앉아서 교수님과 아이컨택을 하며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들자. 수업에 집중이 더 잘될 뿐만 아니라 교수님께 내 얼굴을 익히게 만들 수 있다. 교수님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평가할지라도 앞자리에서 열심히 수업을 들은 학생의 이름이 적힌 과제라면 더 열린 마음으로 보게 되지 않을까?
#손은 누구보다 바쁘게
수업 시간에 손이 가만히 있는 당신! 절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전공 책을 믿고 필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시험을 볼 때 전공 책에 없는 문제를 종종 맞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교수님이 강조하시며 칠판에 적는 내용은 밑줄을 치거나 빠짐없이 따라 적어야 한다. 이렇게 필기한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열심히 적으면서 수업을 듣다 보면 졸음 또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배들과 친해지자
학점을 높이려면 선배들과 친해지라고? 그렇다. 물론 선배들의 도움 없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선배들과 친해진다고 해서 손해를 볼 건 없다. 선배는 이 학교에서 나와 같은 루트를 밟은 사람이기에 시험이나 과제를 이미 다 겪어보았을 것이다. 따라서 선배님께 교수님의 성향에 대해 물어보고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과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한다면 선배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 알려줄 것이다.
#수업계획서로 수업 들을 준비하기
개강 첫 주에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수업계획서를 나눠주신다. 수업계획서는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이 수업의 전체적인 구성 및 수업방식을 적어놓은 것인데, 다들 이 수업계획서를 대충 보고 만다. 하지만 절대 버리지 말고 전공 책 맨 앞에 붙여 놓고 수업 전에 항상 보고 가야한다. 그날 배울게 무엇인지 파악하여 전공 책이나 PPT자료를 통해 미리 훑고 가기만 해도 수업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어서 수업을 들을 때 이해가 더 쉽고 집중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업계획서로 자신의 학업계획을 마련할 수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김효리 기자 rlagyfl02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