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문방송국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저는 신문방송국 홍보 전단지를 통해 방송국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방송국 선배들이 과에 직접 오셔서 홍보하시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또, 방송국 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 과 사람들과 접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Q. 방송국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이에요?
 

“현재 방송국은 교내 방송 및 각종 행사 관련 영상, 기획 영상 등을 제작합니다.
 
교내 점심방송은 12시 50분에 시작해 약 20분간 진행되며, 요일마다 코너를 다르게 진행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저녁방송은 17시 10분에 시작해 점심방송과 같이 20분간 진행됩니다.
교내 중요한 공지사항은 월요일에, 대학생과 관련된 교외 행사 등은 수요일에 안내하고, 다른 날에는 클래식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내 방송 외의 업무는 교내·외 행사를 취재한 영상이나 직접 기획한 영상들을 제작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Q. 신문방송국이 스펙이 될까요? 
 

“그럼요, 목표가 기자나 아나운서라면 더할 나위 없는 스펙이 되겠지만, 다른 분야를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스펙이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저는 치위생과이고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게 최종목표인데 어느 병원이나 그렇겠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궂은일도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이 중요해요.
학보사 활동을 하게 되면 모르는 사람에게 인터뷰를 부탁한다던가 취재 나간 곳에서 자료를 얻어야 할 때 등 사람을 대하는 일이 많아요.
일을 하다 보니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얻게 됐죠. 또 신문방송국 일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내는 책임감도 무척 필요해요.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전혀 다른 직종이라도 스펙이 됩니다! 필요 없는 경험은 없어요. 어떤 걸 하더라도 그 안에서 배우고 느낀 모든 것들이 스펙이 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Q. 학보사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처음에 학보사라고 소개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희는 학교의 언론이며 신문 즉, 학보를 제작해요.
학보를 제작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발로 뛰어다녀야 하고 학우나 교수님, 동문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학보에 가장 중요한 기사를 작성해야 하죠.
저희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학보는 1년에 8번 발행이 되는데 ‘신구학보’라고 검색하셔서 들어가 보시면 그동안의 기사들을 다 보실 수 있어요.
온라인 학보뿐만 아니라 5월과 10월엔 중앙일보를 방문해 지면 학보도 제작해요. 학보를 발행하는 건 정말 힘들지만, 발행 후엔 항상 성취감과 뿌듯함을 얻는답니다!”
 

“촬영과 취재는 고되고 힘들지만, 축제 때 연예인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방학 때 진행되는 신문방송국 MT와 리더십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해 여러 자치기구의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있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같은 학과 사람들 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인연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장학금입니다. 국원들은 50%, 학보사의 편집부장, 방송국의 방송부장은 70%의 등록금이 감면됩니다.”
 

신문방송국의 앞으로의 계획
 

“홍보로는 입학식에 전단지를 배포하였고, 교내 방송을 진행합니다.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SNS로 홍보를 하고 또 교내 곳곳에 포스터를 전시하며 과 OT를 진행할 때 홍보를 하러 들어가서 수습 국원들과 수습기자들을 모집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국원과 기자 모집이 끝날 때까지 홍보를 통해 수습 국원과 기자를 모집하고 트레이닝과 시험을 통해 정국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김형호 기자 gudgh98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