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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사회의 ‘뉴 노멀’과 대학생의 독서

등록일 2019년04월1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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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모바일,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우리 인간의 삶을 빠른 속도로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사람들의 생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잣대도 개인마다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공간 여기저기서 이런 변화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더더군다나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좌우하고 있는 현상을 곳곳에서 보게 된다. 경제학 용어로 쓰였던 뉴 노멀(New Normal)’은 다른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 변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표준을 말한다. 이전에는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들이 흔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새로운 현상을 말한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온라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매우 많은 초연결사회에 누구보다 익숙한 세대, 밀레니엄 세대인 2000년생이 올해 2019학번으로 입학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은 대학생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는 개방형 SNS를 넘어 익명성을 통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 그런데 익명성으로 극대화한 정보는 자유로운 생각이 쉽게 확산되는 장점도 있지만, 비합리적 생각을 이끌거나 마녀사냥과 같이 극단적으로 발전해 오히려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게 만드는 부정적 측면도 부각되고 있다. 심지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에 쉽게 빠져들지 않고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추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과 자주 상담하며 생각을 공유하고 학교생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권한다. 고민 상담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부모를 대신한 멘토 역할도 잘 해주실 것이다. 출판문화를 선도한 신구문화사를 뿌리로 갖춘 신구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구대학교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신구대학교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성숙한 대학생으로 발전하기 바란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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