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2013학년도 우촌독서대상] 수상 소감

등록일 2013년11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대상 수상자 나경원 학우(컴퓨터정보처리과 3)

우리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마치 그것이 지성인의 상징인 것처럼요. 그래서 때로는 이해가 안 되는 어려운 책도 급하게 밥을 먹는 것처럼 주워섬기기 급급합니다. 정작 책을 덮고 나면 내가 뭘 읽은 거지?’라는 공허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독서는 지식의 축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독후감을 쓰는 과정에서 이 책은 저와 동떨어진 어느 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떠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에 대답이 됐습니다.
독서는 개인의 문제에 해답을 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책에 훌륭한 조언이 담겨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생각을 할 여지를 마련해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 후 생각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은 많은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독후감을 쓰는 과정에서 한참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이런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일은 드물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저는 책 속에서 저만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이야말로 독서의 의미 내지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부족한 글 솜씨로 쓴 제 글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조재혁 학우(글로벌경영과 2)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독서에 대한 저만의 철학이나 신념에 대해서 고민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평소에 책 읽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기록이라는 습관이 독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수상을 통해서 글쓰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마다 열 번도 더 한숨을 쉬었는데 이번 기회에 자신감이 생겨 앞으로 글을 쓸 때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수상에 진심으로 기뻐해주신 가족들, 조교님들 그리고 학과 동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서혜인 학우(물리치료과 1)

우선 아직까지도 제가 수상을 했다는 사실이 꿈같고 얼떨떨합니다.
글쓰기에 소질이 없는 편이라 우촌독서대상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나서도, 독후감을 쓰는 도중에도 많이 망설여졌지만 커가면서 독서독후감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다시 가까워져 보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자신 없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비우고 참여했는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최우수상이라는 커다란 결과물을 얻어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또한 개인적으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더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서를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김예솔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만약 지구가 종말 한다면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거창하고 멋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읽게 된 위인들의 마지막 하루라는 책을 통해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하루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중에 찾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며,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책보다는 스마트 폰을 쥐고 있는 사회가 됐지만 책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앎의 기쁨과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조언들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책을 통해 마지막 하루에 대한 답을 찾았듯이, 무엇인가의 답을 얻고 싶다면 책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조언도 얻고 우촌독서대상에서 최우수상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최우수상 수상자 김상겸 학우(유아교육과 1)

우촌독서대상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우촌독서대상에 대해 말씀해주신 교수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책을 습관적으로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며 읽으려 노력했고, 책을 한 번이라도 읽으면 끝까지 읽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책 속의 주인공 및 작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독서 습관이 독후감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유혹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독서를 생활화하기란 조금은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상을 주신 거라 생각하고 지식과 교양이 넘치는 신구인이 되기 위해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