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결선까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된 Show me the Shingu는 경쾌한 음악에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대학축제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이 어울려 학우들의 노래 솜씨는 더욱 빛을 발했다. 참가했던 학우들에겐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는 기회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예지 학우는 "다른 참가자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무대 뒤에서 '나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거라 살짝 긴장도 됐다"며 "우승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동기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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