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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백마대동제] 신나는家를 빛낸 다양한 라인업

등록일 2013년11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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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家'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백마 대동제는 작년보다 짧은 기간 진행됐지만 축제를 즐기는 에너지는 더욱 응축된 것 같았다.
'신나는 家'를 정말로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 여러 프로그램 중 일등 공신은 다양한 밴드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밴드와 동아리의 실력이 프로 못지 않게 훌륭함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무대 매너도 훌륭해서 학우들의 반응이 대단했다.

숨겨왔던 끼를 발산한 신구인들
대동제를 위해 신구인들은 여러 날 준비해온 실력을 발산했다.
밴드동아리 노들은 노래가 좋은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각각 독특한 음색을 지닌 세 명의 보컬들이 무대에 섰다. 이들은 어반자카파의 '니가 싫어',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 등 대학생들에게 친숙할만한 가요들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런가하면 댄스동아리 솔트레인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학생들만이 대동제를 준비한 것은 아니다. 바로 교수님들로 구성된 밴드 프로페서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첫 곡으로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서는 엉뚱하게도 파워레인저 주제가를 불렀다. 항상 교수님들의 엄숙하고 딱딱한 모습을 봐왔던 학생들에게는 갈라진 목소리로 파워레인저를 열창하는 교수님 밴드가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대동제의 특별한 손님들, 초청 가수 공연
대동제 첫날 소망재활원의 밤벨(Bambell) 연주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우리 대학교에서 소망재활원으로 봉사를 많이 가는데, 그 답례로 첫 무대에 서준 것이다. 다른 팀들처럼 화려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 무대 옆에서 꾸준히 연습하던 모습은 맑은 밤벨 소리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성남폴리텍 대학교의 밴드 동아리 또한 대동제를 및내주었다. 마룬 파이브의 'This love'와 제임스 므라즈의 'You and I both' 등 팝송과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하해내는 모습에 어느새 언 손으로 열심히 박수를 치게 됐다.
'신나는 家'의 공연들이 노래로만 승부를 보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서울대 DJ 최낙성과 FR-03, STAZ OF MAN의 디제잉과 화려한 조명에 학우들은 마치 클럽에 온 듯 축제를 즐겼다.

임예슬 기자 yim_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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