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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등록일 2020년05월2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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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지난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처음에는 우한 폐렴으로 불렸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이라고 정정하며 코로나19라고 명칭이 붙여졌다. 사스나 메르스처럼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 계열로 불리는데 무엇보다도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체 대륙을 망라하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단계인 6단계 팬데믹 단계에 이르렀다.
세계적으로 가장 확진자가 많은 미국은 이미 15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만 9만 명을 넘어서는 대유행 단계에 도달했다. 유럽도 나라마다 이미 수십만 명씩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비해 발병이 처음 시작된 중국은 8만 2천960명 환자 중 4,634명이 사망했다. 아시아에서는 러시아를 제외한 인도가 가장 많은 환자인 9만 6천 명이다. 모두 10만 명을 넘지 않는다. 미주와 유럽 지역에 유독 확진 환자수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는 사람의 호흡기관을 통해 감염되는데 무증상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이지 않는 감염이 우려되는 이유다.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하고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허다하다. 보통 바이러스는 추운 날에 강해지고 날씨가 더워지면 힘을 쓰지 못하는데 아프리카나 열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특별한 바이러스임이 틀림없다. 도대체 이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도 5월 19일 기준으로 11,078명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27.87%나 된다. 하지만 20대 환자 3,087명 중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 80대 이상이 사망률이 가장 높은 48.29%나 된다는 점은 이해가 된다고 하지만 20대 환자수가 가장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왕성한 활동만으로 다 설명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의문인 점은 코로나19의 시작이다. 그 원인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다. 캐나다의 한 방송국은 중국 출신의 바이러스학자 치우 박사 부부가 스파이 팀 소속으로 병원균을 우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중국 우한에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생물학 연구소가 있으며, 우한 연구소에서 생물학 무기로 개발한 바이러스가 유출되었다고 하는 설이 널리 퍼졌고 미국 방송에서도 언급됐다.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생화학무기로 이용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었다는 음모론도 있다.
일찍이 바이러스에 의한 인류위협을 예견한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퍼브라이트 연구소와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자금을 기부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백신 개발에 더 많은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이번 우한시 코로나19를 제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렇게 많은 추측 또는 가짜뉴스가 돌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이 바이러스가 특별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원인에 대해 많은 추측이 돌고 있지만, 최초 코로나 감염자가 우한시장의 노동자로 밝혀져 예전 사스에서 발병 원인으로 지목됐던 야생동물 거래 시장이 가장 큰 의심을 받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특히, 박쥐는 바이러스 창고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연구팀은 박쥐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가 코로나와 사스의 공통 조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로 박쥐에 대한 의심이 커지게 됐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발생 근원을 찾지 못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수많은 음모론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생원인에 대한 정확한 근거는 미궁 속에 빠져있다.


김소은 수습기자 kse90128@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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