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식물의 또 다른 고향, 중앙아시아를 만나다⌟ 겨울 기획전을 개최한다.
중앙아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나 최근 환경문제로 생태계 파괴에 직면해 식물학자들이 그 심각성을 논의하는 곳이다. 이에 한국 산림청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구적 차원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식물상을 조사·수집하는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신구대학교식물원이 그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식물원 식물생태연구소가 지난 6년간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여러 나라를 직접 탐사한 기록을 소개한다.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채로운 중앙아시아의 환경을 한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
https://www.sbg.or.kr/main/index.html)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예림 기자
sctavon@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