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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개교 47주년 기념사

등록일 2021년11월1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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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개교 47주년을 맞았습니다. 먼저 장기근속 표창을 받으신 교직원 여러분과 우촌독서대상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 1974년, 설립자 우촌 선생께서는 “산학일체의 정신으로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유능하고 근면 성실한 전문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우리 대학을 설립하셨습니다. 5개학과 입학정원 200명으로 출발한 우리 신구는 36개 학과 재학생 수 6,100여 명의 국내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신구 가족 여러분.
개교를 기념하는 오늘, 다시 한번 현실을 냉정히 점검하고 앞날을 다짐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눈앞에 다가온 학령인구 감소라는 태풍은 이제 우리 대학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11개 학과 미달이라는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내년 입시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로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적극 대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학과의 역량 강화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크게 미치고 있는 것처럼 미래 유망 분야를 선점하거나 학제간 융복합 연계를 강화하여 학과의 역량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이제 학과의 존폐는 학과 구성원 모두의 단합된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둘째는 강의 내용 및 방법의 대전환입니다. 코로나19를 떠나 이제 온라인 강의 확대는 새로운 학생 수요 창출을 위해서라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플립 러닝, PBL 등을 활용하여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합한 강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 5월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하는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그러나 창의 융합 인재는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취창업 지원이 수반될 때 가능합니다. 이제 창의인재 양성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신구 가족 여러분.
우리 대학이 반세기 가까운 역사 속에서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각자의 학교에 대한 헌신과 애정 때문입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달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위태롭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더욱 힘차게 신구의 페달을 돌려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1. 10. 20
 
신구대학교
 
총장   이  숭  겸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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