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양한 취미가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 큰 비용을 들이곤 한다. 반면 비용이 두려워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이들을 위한 취미를 준비했다. 바로 대부분 집에 가지고 있는 전자레인지로 요리부터 캔들까지 섭렵하는 것이다! 소개하는 것들을 시도하다 보면 당신은 어느새 전자레인지 마스터가 될 것이다. 무궁무진한 전자레인지의 세계로 Let’s Go~!

요리의 ‘요’자도 몰라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

불 조절이 어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계란찜도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방법은 정말로 간단해서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계란찜

계란찜은 전자레인지 음식의 대표주자로 맛있는데 쉽기까지 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준비물은 계란 3개, 멸치나 다시마 육수(물로 대체가능) 1컵, 새우젓 0.5숟가락, 소금 약간을 준비해주면 된다. 이외에 자신의 기호에 맞춰 순두부나 부추, 당근을 넣어주면 비주얼까지 좋은 계란찜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계란을 잘 섞어 풀어주고 준비한 재료를 다 넣어주면 된다. 계란과 물의 비율은 1:1이니 이를 참고하여 레시피를 변형해도 좋다.

#고구마 라떼

고구마 찌기조차 번거로웠던 사람 여기 주목!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더 간단하게 고구마를 찔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바쁜 아침 빠르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고구마 라떼를 먹고 등교한다면 그만큼 든든할 수 없을 것이다. 고구마를 찌기 위해서는 먼저 고구마를 잘 세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전자레인지에 들어갈 만한 넓은 접시를 준비해 고구마에만 물이 남아 있도록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준다. 접시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큰 고구마는 7~8분을, 작다면 5분 정도 돌려준다. 그러면 고구마 윗면의 물기만 말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를 뒤집어 아까와 같이 돌려주면 끝이다. 잘

삶아진 고구마를 블렌더에 넣고 우유와 함께 갈아주면 든든한 고구마 라떼가 완성된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식감으로 최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SNS 스타다. 여기에 그래놀라와 알룰로스를 곁들여 먹는다면 맛있는 다이어트까지 가능한 그릭요거트는 전자레인지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준비물은 일반 우유 1L와 불가리스나 액티비아같은 농후발효유 1개, 면보와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수 있는 용기와 뚜껑이 필요하다.

먼저 용기에 우유와 농후발효유를 넣고 잘 섞어 2분 30초 정도 돌려준다. 이후 1분 간격으로 끊어주고 그때마다 저어서 돌리는 것을 6번 정도 반복한다. 따뜻해진 용기를 전자레인지 안에 넣은 뒤 문을 닫고 9시간 동안 기다리면 일반 요거트가 된다. 여기서 먹어도 되지만 꾸덕한 요거트를 위해서는 면보에 넣고 2시간 정도 유청이 빠지기를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꾸덕함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위에 올리면 유청이 잘 빠져 더 되직한 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

나의 취향에 딱 맞춘 향기가 솔솔~ 소이 캔들 만들기

소이 캔들을 방에 두면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향기로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하지만 가격대도 있는 편이고 자신이 원하는 향의 캔들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많이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만약 나에게 딱 맞는 향의 캔들을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안 만들 수 없겠지?

#나만의 소이 캔들 만들기

재료: 종이컵, 소이 왁스, 프래그런스나 천연 오일, 심지와 심지 탭, 캔들 용기

1. 소이 왁스를 큰 종이컵에 넣고, 1분씩 끊어 전자레인지에 2~3회 돌린다. 이때, 소이 왁스의 종류는 매우 많은데 그중 실크 소이 왁스가 발향력이 가장 우수하기에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2. 왁스가 너무 뜨거우면 향이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살짝 식혀준다.

3. 녹은 소이 왁스에 왁스9 : 오일1의 비율로 프래그런스나 천연오일을 넣어준다.

4. 캔들 용기에 심지와 심지 탭을 고정하고, 그 위로 기포가 생기지 않게 넣어준다.

5. 자신의 취향에 따라 드라이플라워나 색소를 넣어주면 향기부터 디자인도 딱 맞춘 나만의 캔들 완성!

이하원 기자 dos0212@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