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남한산 백마체전이 한 달 뒤인 6월 18일부터 20일까지로 연기됐다. 총학생회(회장 서원철)가 주관하는 백마체전은 지난 달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되었으며, 6월 체전에서도 음향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틀지 않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자제할 예정이다. 작년까지 매년 5일간 진행됐던 백마체전은 올해부터 3일로 기간이 단축됐으며, 경기종목도 기존의 남녀 각 6개 종목에서 남자 경기는 축구, 농구, 족구, 줄다리기, 400m 계주, 여자 경기는 발야구, 피구, 줄다리기, 씨름, 200m 계주 등 각각 5개 종목으로 변경된다. 온다현 기자 ohns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