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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섬나라, 대만

등록일 2023년11월01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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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대만이라는 섬을 알고 있는가? ‘아름다운 섬’이란 뜻의 포르모사(Formosa)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최근 일본과 더불어 몽환적인 야경과 자연의 광활함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지금부터 대만의 여러 명소와 먹거리들에 대해 알아보자!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대만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재정, 문화적 중심 역할을 하는 타이베이는 코로나 이후 여행 비자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최근에는 대만 기업들이 상장하는 증권거래소인 대만증권거래소과 함께 초고층 빌딩 건설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하루하루 모습이 변모하고 있다. 마천루의 빌딩들과 번영하는 비즈니스의 중심지로서 타이베이는 생동감 넘치는 국제적인 대도시로 풍요로운 자연 경관과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도심을 비추는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 전망대
누군가는 여행지의 음식을, 또 누군가는 여행지의 명소를, 다른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좋아하듯이 사람마다 여행을 즐기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전망대를 통해 내려다보는 전경은 가히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생각한다. 대만 시내에 우뚝 서 있는 타이베이 101 전망대는 382미터 높이의 89층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도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신년이 넘어갈 때 불꽃놀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해 많은 인파가 모여 카운트다운을 통해 새해를 맞이한다.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야경의 도시, 지우펀
대만 시내를 조금 벗어나 북부 산간에 위치한 지우펀은 중국풍 거리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진 독특한 거리 풍경을 보여준다. 나란히 줄 지어 밤을 밝히는 노점들에서 먹거리, 기념품 등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이 되면 라이트 업을 통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의 대만을 이룬 장제스 총통을 기리는 역사적인 박물관
타이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중정 기념당은 중화민국, 즉 대만의 전임 총통을 기념하고 있다.
계단은 89세를 살았던 장제스 총통을 기리고자 동일하게 89개로 만들었고, 흰색으로 환하게 빛나는 대리석 건물이 파란색 유리 지붕과 대비되어 전임 총통에 대한 기억 또한 한층 깊어진다. 입구 앞의 자유광장은 밤이 되면 황색 빛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자아내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자연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대만의 자연 경관
도심에서 북적이고 활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면, 시내를 조금 벗어난 교외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특별한 지질과 지형으로 지구상 화성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예류 지질공원,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와 함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룽판 공원 같은 장소가 대표적이다.

 

오래된 사원 속, 대만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용산사
동양권을 여행하게 된다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사찰·사원 방문이 아닐까 싶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산사는 돌기둥과 함께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불교, 도교, 민간신앙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외관을 선보이며, 어린아이부터 학생, 직장인과 노인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참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절이므로, 정숙하며 매너를 꼭 지켜줘야 한다.

 

살아 숨쉬는 대만의 야시장 먹거리들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야시장의 향기는 먹거리를 찾기 전부터 기대감을 준다. 중화풍의 빈대떡인 총요우빙은 계란, 파, 매운 소스 등을 넣고 튀겨 먹기 편하게 봉지에 담아 준다. 기름에 튀겨 소스와 양배추를 버무린 취두부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지만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낸다. 이외에도 굴전, 통오징어 튀김 등 바다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에 맞는 해산물 음식 또한 야시장의 인기 먹거리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이색적인 먹거리를 찾는 여행객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장소가 아닐까?

 


정석현 기자 kanaoo19@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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