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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안전과 편의성 재검토 필요

등록일 2014년05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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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우리 대학교 셔틀버스는 단대오거리역에서 학교까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후 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셔틀버스를 타면 일반 버스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면서 편하게 등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이용 중이다. 하지만 셔틀버스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점들이 있다. 바로 요금 체계와 승차장 안전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해 한 번 짚어보려 한다.

리 대학교 셔틀버스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우와 그렇지 않은 학우들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또 질서 있는 셔틀버스의 이용을 위해 1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보통 전철역에서 학교까지 가는 일반버스의 환승요금은 100원 내외로, 셔틀버스의 요금과 비슷한 금액이다. 하지만 현금이 없거나 오천 원, 만 원권만 있는 경우에는 요금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00원이라는 금액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좋은 의도와는 달리 학우들을 종종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에서 정기 승차권을 발매하거나 카드기를 설치해 버스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고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문제는 단대오거리 3번 출구에 있는 셔틀버스 승차장의 위치이다. 학우들은 횡단보도도 없는 1차선을 건너야지만 승차장에 갈 수 있다. 아무리 차량이 적고 짧은 거리라지만 엄연한 차도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특히 오전 850분부터 1030분까지 등교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승차장에 몰린다. 이때 출근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차량이 빈번하게 이동하는 차도 한가운데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경영과 이종욱 교수는 이를 지적하며 맞은편 4번 출구 쪽의 승차장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나가는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이 승차장으로 셔틀버스의 출발, 도착 지점을 합친다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셔틀버스 승차장 문제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는 제시된 대 안들과 더불어 더욱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


서민지 기자 jowh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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