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챌린지 소감문 1/ 김정환 학우(지적정보과 2, 팀명:비욘드)
케냐에서 펼친 글로벌 도전기
케냐로 출발하는 당일. 우린 경유 항공권을 끊어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공항에 꽤나 오래 체류했어야 했지만 그 또한 여행가는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출발하였다. 케냐로 도착 후 생각보다 좋은 날씨에 조금 의아해 했지만 고산지대에 현재 케냐 계절은 겨울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날씨였다.
케냐에서 둘러 본 국립지리정보원과 그곳에서 현지 사업을 시행중인 신한항업을 둘러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기술이 뒤처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았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케냐의 사람들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받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서로 돕고 협력하는 친구처럼 같이 일을 하고 있었다. 글로벌챌린지를 통해 다른 나라에 가서 무언가를 배워 올 수 있어 좋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 글로벌챌린지 소감문 2/ 양승민 학우(토목과 2, 팀명:푸문타)
내면적 성장의 계기가 됐던 필리핀 탐방
우리가 간다, 글로벌챌린지! 그동안 팀원들과의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끝내 우리는 필리핀의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내가 방문한 개발도상국인 필리핀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지어진 낡은 건축구조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토목사업과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토목 공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다는 것은 나에게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단지 필리핀의 낡은 건축물들을 개발도상국의 단편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글로벌챌린지를 통해 무언가를 낯선 것들과 마주한다는 것이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자 내면적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다.
□ 글로벌챌린지 소감문 3/ 한별이 학우(유아교육과 3, 팀명:ACE)
싱가포르에서 오랫동안 남을 기억을 새기다
학교생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의미 있게 보낸 것 같다. 실제로 탐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까지 굉장히 즐거웠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는 우리가 탐방하기에도 안전했으며 현지인들도 굉장히 친절했다. 싱가포르의 유치원을 다녀보면서 예비 유아교사로서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생각도 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8박 9일 동안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색하기만 했던 영어도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었고 싱가포르의 길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니 익숙하고 그립기만 했다. 친구들과 함께한 이번 글로벌챌린지가 정말 즐거웠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 글로벌챌린지 소감문 4/ 김용집 학우(방사선과 2, 팀명:ATOZ92)
독일로의 여행, 준비 자체가 나에게는 배움이었다
탐방기간 동안 팀장으로 성공적인 탐방이 되길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모르겠다. 팀 누군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 걱정도 많이 됐었다. 어느 나라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장이라는 리더의 위치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챌린지를 처음으로 가는 팀으로써 모범을 보여 향후 후배님들이 글로벌챌린지에 도전하여 큰 끔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졸업 전까지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는데 이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져서 글로벌챌린지를 허락한 우리 대학교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글로벌챌린지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마저도 배움의 자세로 지혜롭게 극복해 낸 것 같아 뿌듯하다. 우리 대학교에 글로벌챌린지와 같은 프로그램이 더 생겨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