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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특집①] 쉴 새 없이 바삐 움직였던 총학생회

등록일 2013년05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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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체전의 마지막 날인
510, 백마체전의 진행을 맡아 바쁜 총학생회의 하루를 엿봤다.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 740, 복지관 3층에 위치한 총학생회실에서는 이미 총학생회 학우들이 모여 우천 시 타임테이블(경기 시간표)로 진행할 지 기본 타임테이블로 진행할 지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 결과 오전에만 비가 오고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바탕으로 기본 타임테이블로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가 끝나자마자 90여 개의 타임테이블을 복사해 총학생회, 심판들의 명찰 뒤에 넣어주고 아침밥을 챙겨 2층으로 내려갔다. 심판들의 모임 장소인 복지관 2층에서는 총학생회 임원이 출석체크를 하고 명찰과 우비를 나눠줬다. 총학생회 임원들은 심판들에게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면서 경기 시 주의할 점과 회의 결과를 공지하고 각자의 역할을 하러 갔다.
본부에서 연락책을 맡은 두 사람은 무전기를 통해 경기 결과를 듣고 안내 방송과 대진표를 관리한다. 본부 상주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각 경기 종목마다 한 명씩 배치되어 경기 결과를 본부에 알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판정 시비나 과들끼리의 충돌이 있을 때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 중 판정 시비가 날 경우 1차적으로 심판들이 대처하지만 가끔 심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럴 땐 분쟁 위원회가 나서게 되고, 이조차 여의치 않을 땐 학회장 연합 회의를 거쳐 총학생회가 최종 판결을 내린다. 하지만 대부분 총학생회가 일선으로 나서서 조율을 한다.
비가 그친 오후 1, 체전의 꽃인 치어·기수 전에서는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임원 6명이 응원 퍼포먼스를 심사숙고하여 평가했다. 평가가 끝난 다음 5시에 진행될 폐막식에서 우승과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경기 종목과 응원 퍼포먼스 점수를 합산하여 결과를 산출했다.
폐막식을 진행하고 본부를 정리한 후에야 총학생회의 하루가 끝났다. 총학생회의 하루를 엿보기 위해 본부석과 총학생 회의실, 체육관 등을 바삐 움직여야 해서 하루만 관찰한 것뿐이었는데도 힘에 부칠 정도로 총학생회 임원들의 움직임은 빨랐다. 또한 총학생회 임원들이 5일 내내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해서 피곤하고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대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김난영 수습기자 kny_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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