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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남한산 백마체전, 그 뒷이야기

등록일 2013년05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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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장수모 팀장, 이호성 체육부장, 박지훈 메딕 봉사자

■ 일시 : 2013516
장소 : 복지관 206
참여 : 장수모 팀장(학생지원팀)
               이호성 체육부장(토목과 2)
               박지훈 메딕 봉사자(물리치료과 3)
진행·정리 : 김예솔 기자


40회 남한산 백마체전이 5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학우들이 즐겁게 체전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숨은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 신구학보 278호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체전을 준비하고 진행한 숨은 주역 대표 3인을 만나 체전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40회 남한산 백마체전에서 맡은 역할 무엇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장수모 팀장 총학생회장인 김솔래를 비롯해 총학생회가 순조롭게 체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체전 전반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호성 학우 제가 맡은 역할은 총학생회 체육부장으로서, 경기 규칙을 정하고 원활하게 경기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체전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모든 일에 신경 쓰면서 총 책임자 역할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박지훈 학우 메딕 봉사자로서 남한산 백마체전 기간 동안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했습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경기 전, 후 상황에 대비하여 부상을 방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Q. 이번 체전 준비기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준비한 사항은 무엇인가요?
장수모 팀장 7 신구인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 대학교의 가장 큰 행사이다 보니 안전사항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건강관리실의 홍차희 선생님, 물리치료과의 메딕 봉사자들과 함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각 학과 교수님들에게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호성 학우 40회 남한산 백마체전의 슬로건인 Dynamic & Healing에 걸맞게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신구인들이 체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화합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박지훈 학우 무엇보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선수가 부상을 당할 경우 선수나 메딕 봉사자, 건강관리실 홍차희 선생님, 학과 관련된 모든 분들의 걱정이 커지기 때문에 경기 전에 선수가 부상을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테이핑과 마사지 부분을 특히 신경 써서 준비했습니다.

Q. 체전 준비기간 중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수모 팀장 이번 총학생회가 처음 진행하는 백마체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충이 많았습니다. 타임테이블을 짜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총학생회 위주로 진행하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많이 지지해주고 같이 일을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이호성 학우 백마 체전 첫 날 예선전 타임테이블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대부분의 과가 경기에 출전하다보니 각 과의 경기 시간이 겹치지 않게 짜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열심히 짠 타임테이블이 각 과 학회장님들의 마음에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지훈 학우 체전 준비기간 동안 메딕 봉사자 본인들의 자비로 테이프를 구입하고 연습했던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현장에 나가신 임상 선배들께서도 저희를 찾아와 격려해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더욱 힘이 됐습니다. 또한 모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Q. 백마체전 중 아쉬웠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요?
장수모 팀장 사전에 심판진을 철두철미하게 교육해 진행이 원활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점이 부족해 주심, 부심의 판정시비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이호성 학우 경기 시간에 맞춰 타임테이블을 만들었는데 갑작스런 우천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많이 변경됐습니다. 경기가 자꾸 미뤄지고 시간이 많이 지체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박지훈 학우 저 같은 경우 우리 대학교에 입학한 후 3년 내내 체전기간 중 메딕 봉사자로 활동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어려웠던 점이라면 제가 아직 정식으로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상당한 선수들을 대할 때 조심스러웠습니다.

Q. 내년에 진행 될 백마체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장수모 팀장 체전기간이 너무 길어 부담스럽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있어 내년에는 백마체전 기간을 2일에서 3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씨름처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형식의 경기를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한산 백마체전은 학생중심의 행사로써 학우들이 조금 더 협조해 성숙한 체전으로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이호성 학우 씨름이 올해 처음 도입된 종목이라 미흡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총학생회 측에서도 씨름 경기를 처음 진행해 보는 것이어서 오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착오가 생겨 경기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철저한 준비로 씨름 종목의 미흡한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박지훈 학우 내년 체전 때는 학교와 총학생회 측에서 메딕 봉사자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외에 따로 개선될 사항보다는 부상당하는 인원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Q. 백마체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치어·기수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장수모 팀장 각 과의 협동심을 보여주는 줄다리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단합해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치어·기수의 경우 아무래도 치어·기수상을 받은 IT미디어과의 퍼포먼스가 강렬해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호성 학우 경기는 방사선과와 유아교육과의 발야구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발야구 경기를 통틀어서 연장전을 8회까지 진행할 정도로 박빙이었습니다. 치어·기수는 열정적인 안무와, 차별화된 의상이 눈에 띤 뷰티스타일전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박지훈 학우 안타깝게도 메딕 봉사자의 특성상 경기 지원을 나가거나 본부석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치어·기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경기 같은 경우는 제가 물리치료과여서 그런지 몰라도 물리치료과 남자 배구 결승전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Q. 40회 남한산 백마체전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장수모 팀장 총학생회 전체 임원을 비롯해 이창경 처장님, 학생처, 건강관리실 홍차희 선생님, 각 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안전사고 없이 끝낸 점이 가장 좋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들이 남한산 백마체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경기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성 학우 우여곡절 끝에 백마체전을 마쳤는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학회장, 대의원님들이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체전을 진행하며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신구인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고 백마체전이 잘 마무리되어 기쁩니다.
박지훈 학우 이번 체전에서 아주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한산 백마체전이 우리 대학교에서 가장 큰 행사인 만큼 그 전통을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수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체육대회 기간 동안 메딕 봉사자들에게 큰 관심 가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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