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학보는 기성 신문과 비교해 봐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짜임새 있고 신선하다. 독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1면에는 그 달에 있었던 중요한 행사나 일정을 사진과 함께 실어 관심을 갖게 하고, 2면에는 신구인들이 꼭 알아야 할 교내 정보나 행사 등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 3면에는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 형식의 ‘신구백’, 한 줄 소감을 남기는 ‘오피니언’, 특정 주제에 대한 학우들의 찬성·반대의 의견을 보여주는 ‘뜨거운 감자’와 ‘독자리뷰’가 있다. 291호의 신구백 코너에서는 신문방송국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설문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찾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신년 특집에서는 새해 첫 학보인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공휴일과 키워드를 잘 정리해놓아 흥미롭고 쉽게 읽혀진다. 또 다른 특집인 자기개발 특집에서는 자칫 무료하게만 보낼 수 있는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정보를 센스 있게 알려주어 집에서 가만히 빈둥대던 나에게 큰 도움을 줬다.

신구학보는 종이신문으로만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학보와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업로드된다. 페이스북의 신문방송국 페이지는 요즘 SNS의 활발한 활용 추세에 따라 비교적 학우들의 접근성이 높다. 따라서 많은 학우들이 학보에 대해 알게 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본다.

단순히 딱딱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까지 있는 신구학보. 계속해서 좋은 학보를 만들고, 더욱 더 많은 학우들이 학보를 읽었으면 좋겠다.


온다현 학우(항공서비스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