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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공간, 학생지원팀 - 한경식 학생지원팀장

등록일 2015년04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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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식 교수(학생지원팀장/원예디자인과)

학과와 의사결정자 사이 가교 역할 해"

학생지원팀은 학우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 지도를 도맡아 하고, 학우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대학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행사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시키는 곳이다. 이러한 특성상 학생자치기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93호 신구학보에서는 올해부터 학생지원팀장을 맡은 한경식 교수(원예디자인과)를 만나 각오를 들어봤다.

입학식 날 강당으로 들어오는 학생들을 보니까 앞으로 학교 전체의 학생들을 이끌어줘야겠다는 각오가 새롭게 들더라고요. 책임감도 굉장히 느끼게 되고요. ‘우리 학교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학생지원팀은 학생자치기구 지원 및 관리, 학생행사(백마체전, 백마대동제 등), High 5 프로그램, 지역탐방 또는 식물원에서 진행하는 에코 힐링 프로그램 지원, 사회봉사단 운영, 학생상담, 기숙사 관리 등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를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 팀장은 주로 기획과 진행, 평가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또한 각 학과에서 요구사항이 있을 때, 학과와 요구사항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한 학과의 교수에서 이제는 재학생 모두를 아우르는 책임자가 되었는데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한 팀장은 단연코 안전이라고 답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과나 동아리, 학생회에서 외부로 엠티나 오리엔테이션을 나간다고 하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무사히 별일 없이 다녀왔다는 보고를 받을 때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계속 안전만 반복하니 너무 보수적인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지원팀은 복지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학우들은 주로 복지관하면 식당을 떠올린다. 이에 대해 한 팀장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학교에서 공간을 활용도가 높게 재구성해 학생지원팀이 우리 학교의 중심지가 되게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또 학생지원팀을 잘 알려서 학생들이 더 많이 이용하고, ‘복지관에 오면 웬만한 정보는 다 얻어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학교 일이 아닌 개인적인 계획과 그 동안 해보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한 팀장은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조선시대 왕릉을 다 가봐야겠다는 계획과 목표가 있습니다.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가고 있습니다. 장기 목표보다는 단기목표를 세워서 이것 끝나면 저것도 해보고 다양한 목표를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왕릉은 다 서울 주변에 있기 때문에 가깝기도 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왕릉을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를 물어봤다.

품위 있는 언어를 씀으로써 스스로를 품위 있는 사람을 만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언어는 자존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을 때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거니까요. 대학시절은 자신을 발전시키는 시간이니까 자기를 존중하는 가운데 남을 배려하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정예진 기자 jasmine1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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