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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며 하는 다짐 - 김민수 학우(미디어콘텐츠과 1)

등록일 2015년04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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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은 점은 완전한 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중·고등학생 때는 누군가가 옆에서 챙겨줬는데 이제는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서 사소한 일 하나까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등교하기 20분 전에만 일어나도 늦지 않는 거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전보다 늘어난 통학거리 덕분에 2, 3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서 내가 대학을 다니고 있구나실감하고 있다.

, 줄어든 수면시간과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생긴 잦은 술자리로 인한 피곤함으로 게으름도 피우고 급격히 무기력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본의 아니게 못 잔 잠을 강의 시간에 보충해서 교수님께 너무 죄송하다. 이외에는, 입학 후 이성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것이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완벽히 적응된 것 같고 아직 다른 과는 잘 모르겠지만 미디어콘텐츠과 선배님들과 동기들은 정말 착하고 재미있어서 즐거운 대학생활이 될 것 같다.

가장 먼저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빈번한 흡연과 음주다. 성인이 되면서 구속이 덜해져 술과 담배를 가까이 했는데, 당장은 어렵겠지만 내 몸을 생각해서 조금씩 줄여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에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강의 3개가 있어서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것 같다. 강의 시작 5~10분 전에는 와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시작 시간에 맞춰오거나 지각을 하는 경우가 잦다. 이 부분은 아침잠을 줄이든지 일찍 자는 버릇을 들여 빠른 시일 내에 고칠 것이다. 강의시간에 조는 것과 교수님이 내주시는 과제를 대충 하는 것은 내 학점을 위해서라도 경계하며 잠도 조절하고 집중력도 기르면서 지금보다 더 빠릿빠릿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임해야겠다. , 한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독서를 안 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독서를 해야겠다. 그동안 있던 학교 행사에 참여를 잘 안 했는데, 중간고사가 끝나면 있을 백마체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미있고 좋은 추억만 남길 것이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마음먹을 수 있는 각오지만 생각만큼 해내기 어려운 각오들이다. 학점도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틀에 얽매여 보내는 대학생활이 아닌 다 함께 즐기며 재미있게, 내 나름대로 열심히 보내고 싶다. 어느 누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니 스스로 경계하고 노력해서 모두 실천할 것이다.



김민수 학우(미디어콘텐츠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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