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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특집]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 권태연 학우(자원동물과 2)

등록일 2015년05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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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체전의 마지막 날, 운동장 한 켠에서 발야구 결승전에 올라온 자원동물과와 토목과 학우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져졌다. 대회전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두 팀이기에 경기 전, 각 과의 발야구 선수들의 눈빛은 남달랐다. 결승전인만큼 1점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취점을 낸 토목과에게 기세가 넘어간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원동물과 투수였던 권태연 학우는 주장으로서 사기가 꺾인 선수들을 격려하여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결국 11점의 점수를 낸 자원동물과가 역전승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권태연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먼저 우승 소감 부탁합니다.
솔직히 우승할 줄 몰랐어요. 기대도 못해서 굉장히 얼떨떨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발야구 선수를 비롯해 도움을 준 학우들의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우승은 저희 과가 차지했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다른 과의 모든 학우들과도 이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Q. 역전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요?
처음엔 결승전이고 상대가 우승후보다보니 선수들 모두 심리적인 부담이 굉장히 컸어요. 하지만 다른 과에서 응원도 오고 학회장 및 교수님도 응원을 와줘서 선수들이 더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주로 어떤 연습을 했나요?
연습 초반에는 공 차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체전을 앞두고 부터는 패스와 수비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Q.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어떤 경기인가요?
물리치료과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내색은 안했지만 지고 있을 때 심리적 부담이 굉장히 컸는데 다시 점수를 얻고 승부차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울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같아요.

Q. 42회 백마체전에 대한 소감은?
저에게는 마지막 체전이라서 아쉬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졸업하자가 목표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원동물과 파이팅!



안성규 기자 tjdrbz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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