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체전 첫째 날, 파이팅 넘치는 열기 속에서 시작된 방사선과 대 미디어콘텐츠과의 피구 경기는 페어플레이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미디어콘텐츠과 선수들은 점수가 뒤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지켜내며 경기에 임했다. 특히 2차전 경기에서 다 대 일로 남은 이진아 학우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일 대 일의 상황까지 만들었다. 끝내 패배했지만, 주장답게 팀원들을 이끌어 상대팀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준 이진아 학우를 만나봤다.
Q. 어떤 각오와 목표로 경기를 시작했는가?
다치지 않고 연습한 것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매너있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승전 진출을 목표로 공을 던졌어요.
Q. 예선 탈락을 하고 말았다.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저희 팀 선수들이 연습 때는 정말 잘했는데, 첫 경기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서 다들 긴장했는지 실수를 많이 했어요. 저희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Q. 함께 해준 동료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 때부터 부족한 주장을 잘 도와주고, 따라주고,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다들 정말 멋있었다고 전하고 싶어요. 다 같이 맛있는 것 먹자. 긴말 안하고, 피구 공주들! 고마워, 사랑해!
이은진 수습기자 dms78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