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에 입학하고 한 학기 동안 다니면서 강의실을 오가다보면 한 쪽에 쌓여있는 신구학보가 보였다. 우리 학교 안에서 신문이 나온다는 게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했지만 평소엔 그냥 지나치다가 신구학보가 온라인 학보로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신구 온라인학보에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기사들을 봤다.
홈페이지를 둘러보자 학교생활에 유익한 정보들과 교내소식들이 눈에 띄었다. 문화·교양·여론 등 여러 분야들이 나눠져 있어서 관심 있는 분야에서 골라보기도 편했고 그 분야 안에 코너가 있어서 많은 기사들을 보기에 편했다. 가장 내 눈에 띄었던 특집 섹션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정보와 문화시설, 축제를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모두 우리학교 학생들이 참고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정보들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여론이나 교양 분야에서는 평소에는 다른 과 학우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듣기 힘든데 신구학보에서 대신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 참 괜찮다고 생각했다.
단,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신구 온라인 학보에 딱 들어왔을 때 메인에 이미지가 없어서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학교 홈페이지처럼 메인에 이미지를 배치해놓으면 더 눈에 띄고 더 눈이 갈 것 같아서 우리학교의 예쁜 풍경들이나 기사에 관련된 이미지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대신 지금의 신구 온라인학보는 이미지가 없어도 읽어보고 싶어지는 기사 제목이나 알찬 내용들이 이미지를 대신해서 채워 주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얼마 전에 신구 온라인 학보를 접하게 돼서 읽었지만 이 유익한 정보들을 앞으로는 더 많은 학우들이 알고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신구학보는 내가 꼽는 우리학교의 자랑거리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가 졸업할 때까지, 졸업하고 나서도 나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줄 것 같아서 앞으로도 신구학보가 기대된다. 나도 이제 강의실을 오가면서 신구학보가 나온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주송화 학우 (피부미용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