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MZ세대의 영향과 세대 간 격차

등록일 2024년09월1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세대에 따라 세대도 변한다. 베이비붐 세대부터 지금의 MZ세대까지 그중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자신만의 개성과 재미를 중점으로 생각하는 세대인 만큼 문제점 또한 생기기 일쑤이다. 세대별로 자라 온 환경에 차이가 있기에 어느 한 세대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갈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가 바로 보는 세대의 관점을 다 함께 알아보자.

 

MZ세대가 대체 뭔데?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을 MZ세대라고 부른다. 그들의 특징을 수평적으로 널리 분산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대화가 익숙하며, 이전 세대보다 자유롭고 혁신적인 만큼 기존의 틀을 거부하는 성향이 강하다. 아날로그보단 디지털에 익숙하고 글로 만든 콘텐츠보다 이미지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하다. 디지털 세대에서 재미를 추구하고 사고가 매우 자유로우며,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매우 철저히 지키고 개성이 강하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민감하며 새로운 전자기기에 대해 능숙하다. 또한 현재의 유행을 빠르게 파악해 마케팅과 콘텐츠에 활용하는 등 신세대다운 면을 보여준다.

 

기성세대와의 ‘세대 차이’로 인한 문제

신세대인 만큼 다른 세대 간의 갈등과 문제는 심해지고 있으며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차이로 인한 직장 내 갈등이 많아지고 있다. 직장 내에서 MZ세대 직원은 조직보다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디어와 디지털에 익숙하여 새로운 신기술을 잘 다루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기성세대는 조직 생활 속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순위에 두고 새로운 사회 변화를 어려워하며 신기술에 대해 미숙한 편이다. 이런 세대 간의 차이로 인하여 기성세대은 MZ세대가 미디어에 과하게 노출되어 현실적이지 못하고 행복만을 추구하며 열정이 부족한 세대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MZ세대의 부정적인 특성들이 과장되며 직장 업무 중 에어팟을 끼는 신입 등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MZ세대 또한 기성세대를 신세대에 뒤쳐진 ‘꼰대’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생각하는 등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서로 다른 세대 간 차이로 인하여 생기는 모습으로 보인다.

 

새롭게 접근해야 하는 MZ세대

하지만 MZ세대라고 다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롭게 접근하여 MZ세대를 바라보아야 한다. 직장 생활 또한 기성세대 사람들에겐 무덤덤하고 다소 딱딱한 수직적인 분위기가 많다. 반면, MZ세대의 직장 분위기는 모두가 열린 분위기에 자유로운 소통과 각종 신조어를 사용하여 얘기하는 등 밝은 경향을 보인다. 직장에서의 기성세대 사람들 또한 MZ세대와 함께 얘기하면 유머가 있고 여유로운 말투로 친근하며 재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또한 MZ세대 소비 형태에서 큰 변화를 보며, 그들 사이에서 쓰이는 경제활동으로 ‘미코노미’로 알려진 자기만족과 취향, 정체성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에 우선순위를 두고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보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시하며 만족감을 위해 비싼 제품이라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러한 소비 습관은 MZ세대의 독특한 특징과 영향력으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팬덤 활동은 개인 자아 실천 및 창의성과 감각을 발휘하여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쓰인다. 이렇듯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관점과 경험을 존중하고 서로간 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민성 기자 ac1sg23@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