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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등록일 2015년03월10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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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열기로 캠퍼스는 새봄과 어울려 활기로 가득차 있다. 어려운 입시 과정을 모두 헤치고 우리 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신구의 일원이 되었음에 무한한 축하를 보낸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새내기들은 눈앞에 대평원이 펼쳐진 듯 가슴이 후련하고 푸른 파도가 크게 일듯 희망이 용솟음쳐 오르는 기분일 것이다. 또 앞으로는 여러 분야의 많은 교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마음이 홀가분하지 아니한가? 대학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분야의 교과목만 수강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한 분야에서 전문기술인으로 우리 대학교에서 자신을 가꾸어, 졸업할 때는 완벽한 기술인이 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이 정해질 것이다. 대학은 전문인으로서 또 사회인으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제도권의 마지막 정규 교육기관이다.

그 동안은 어린아이들 취급을 받을만큼 부모로부터 과잉보호를 받았을테고, 그런 보호를 속박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던가. 얼마나 기다렸던 자유로움인가? 이제 여러분은 고등학교 때와는 달라진 자유로운 수업 환경 속에 행동의 자유, 사고의 자유를 만끽하며 대학생활을 한다. 이런 자유의 뒤에는 그에 따르는 책임이 항상 있다. 어떤 과목을 수강할까, 동아리 활동을 할까 아니면 말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까, 선배들과 엠티는 갈까 말까 등 학교 안의 여러 활동을 자신이 결정한다.

신입생의 경우는 긴 입시의 끝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생이 되었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나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보고 싶은 책과 영화, 이성과의 교제, 게을리 했던 운동 등등 입시로 미루어야 했던 일이 가득하다. 그러나 그런 자유로운 행동 속에는 책임이 따르게 된다. 어떤 사소한 일과 행동도 자율 의지에 따라 자신이 결정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책임은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서의 인간으로 성장하기다.

학교에서는 학업성적이 중요시되는 것은 당연하다. 성적에 의하여 장학금 지급이 결정되거나 졸업 후 취업할 때도 기업체는 성적을 선발 기준에서 빼놓지 않는다. 그러나 각 개인은 남과 다른 개성이 있고, 특정한 어떤 것에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잠재력이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말은 성적이 낮은 학생만의 변명이 아닐 것이다. 대학에서 전공 학습은 우선 순위가 제일 높지만, 밑거름이 잘 준비된 나무는 무성하게 자라듯이, 전공학습 이외의 여러 활동, 예를 들어 SG골든벨, 오감체험, 해외인턴십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앞으로의 사회생활과 자신의 삶에 알찬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리고 세계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을만큼 급격히 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경제활동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 변화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부딪치며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스스로가 미래의 주역이 되도록 팔을 걷어 올려야 한다. 전공 이외의 다양한 대학활동은 여러분의 생각의 폭을 넓혀 줄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 책임감이 생기며, 긍정적 자세, 도전정신이 저절로 드러나 조금씩 형성된다.

지금은 세계가 1일 생활권으로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국내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눈을 돌려볼 때이다. 우리 대학교는 글로벌센터와 국제어학원이 있어, 해외 자매대학으로의 어학연수, 해외 인턴십 시행, 어학실력 집중향상과정 등으로 여러분을 이끌어주고 있다. 여기에 우리 대학교의 구성원, 특히 학과 교수는 전공 교과목의 학업지도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적성, 진로상담 등을 통하여 신구대학교에서 재학하는 동안 원만한 사회인으로 성장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은 주어지는 때가 비록 늦을지언정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나중에 사회인이 되어서, ‘나는 신구대학교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속에 열과 성의를 다 해보자. 이 곳, 여러분의 대학교, 신구 캠퍼스는 여러분의 꿈이 실현될 바로 장소이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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