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명 학우(유아교육과 2)
지난 2년 간 신구대학교 신문방송국의 국원으로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수습국원 기간부터 정국원이 되기까지 학과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도 신문방송국에서 방송국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선배, 동기들과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었고, 그 시간 동안 배워가는 것 또한 매우 가치 있고 다양했다.
직접 작성한 큐시트들이 몇 차례의 수정을 거치며 보다 완성도 있는 큐시트로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30분의 방송이 이루어지는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교내에 울려 퍼지는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보다 더욱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1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동기들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10월에 열릴 방송제를 위해 꼬박꼬박 방송국에 출석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힘들기도 했던 경험이었지만 방송제 준비를 하면서 책임감과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나 하나 편한 게 제일 중요하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완벽히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방송제를 시작하고 끝을 맺었을 때 동기들 모두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또 2학년이 돼 새로운 후배들을 맞이하고 함께 방송국 생활을 하면서 더욱 더 발전돼가는 방송국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방학 때 떠났던 해외연수도 기억에 남는다. 대만에서 4박 5일 동안의 시간을 보내며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즐거운 추억 또한 쌓을 수 있었다. 이처럼 신문방송국은 나의 대학생활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활동이었다.
신구대학교 신문방송국 생활은 도전과 열정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발판이었다. 2년 동안의 방송국 생활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지만, 두고두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이다. 앞으로도 신구대학교 신문방송국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