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사회적 요구를 잘 이해하라
▶2012년에 대한 회고
산학단(처)는 한마디로 대학교와 외부기관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활동에서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는 부서입니다. 상당히 많은 사업들이 우리 부서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멀티스타 장학금처럼 직접 학생들 개개인에게 지원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업도 있고, 직무선수교육과정(릴레이 특강, 혹은 현장 견학 등)처럼 각 학과의 정규교육과정 속에 포함되어 운영되는 사업도 있습니다. 학습과 봉사, 그리고 취업 및 창업 영역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자격에 관련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운영되었습니다.
▶2013년 중요 계획
새해에는 우리가 해오던 많은 사업들이 좀 더 체계화되고 통합되어서 재학 중 진로지도와 졸업 후 사회진출을 위한 소양교육 및 창업을 포함한 취업지원 방향으로 집중화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학 내 온라인시스템을 통하여 취업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의 운영, 그리고 이를 통한 학생 여러분들의 참여유도 및 실적관리 등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 여러분들이 e-portfolio와 같은 대학 내 각종 온라인시스템의 활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여러분께
대학은 여러분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관문입니다. 단지 지나치는 문이 아니라 문을 지나가는 2~4년의 과정 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몸에 익히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 사회의 각 분야에서는 저마다의 틀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 틀은 전공이나 지역, 혹은 집단에 따라서 다양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조건들도 있습니다. 이제 신입생이 되신 여러분들께서는 이처럼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조건들을 잘 이해하고 그 틀에 자신을 한 번 맞추어 봐서 내게 잘 맞는 틀이 어느 분야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혹은 선택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틀에 적합한 자세를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야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들 역시 다시금 재학 중에 세웠던 목표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사회 분야에서 요구하는 틀을 정확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졸업생 여러분들은 충분히 이런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혹여, 아직까지 그 틀의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자신이 그 틀에 적합한 모양으로 다듬어졌는지를 확신을 못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최우선적으로 정확한 진단과 판단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판단이 있고난 후에는 새로운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준비가 마무리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