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0일 완공된 우촌학사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개원했다.
입주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03명의 학우들이 입주를 신청했으며, 8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우촌학사는 2인실과 4인실로 구성되어 각각 160명과 8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숙사 시설로는 침대, 냉/난방시설, 냉장고, 책상 등이 기본으로 구비돼 있다. 각층 공동실에는 세탁기, 건조기, 다리미, 냉/온수 음료기 및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8월 29일 11시에는 입주자 주의사항, 생활 수칙 안내 등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국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이창경 학생처장은 “우촌학사는 우촌학사 안에서 생활하면서 학교의 설립자인 우촌 이종익 선생의 대학 설립 목적과 교육정신, 철학을 전수받고 실천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숙사라는 명칭 대신 우촌학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우촌학사가 될 수 있도록, 기공부터 준공까지 여러 관계자가 시설이나 안전에 관한 부분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겼다”며 “203명의 입주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학업에 충실할 수 있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한희수 기자 hhs80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