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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를 떠나며

등록일 2015년03월10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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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학보 292호에서는 제40회 졸업생들이 졸업을 맞아 우리 대학교에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며 후배들에게 보내는 글을 실었다.


민대홍 동문(시각디자인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듯한 일정 속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졸업이 다가오니 앞길이 막막하기도 하지만
, 사회에 나가면 학교 시절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학교 친구들, 후배들, 그리고 항상 수고하는 임원들과 그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졸업하고 다른 걸 공부할 생각이었으나 졸업이 다가오니 엄두도 안 나고 어떻게 사회에 첫 발을 디딜지 고민하던 중, 교수님께서 간판디자인 관련 회사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쪽으로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후배 분들, 앞으로 더 많은 과목들과 과제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자괴감도 많이 들 수도 있겠지만 뭐든지 부딪히고 겪어보세요. 그런 과정들을 통해 사회에 나가기 전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생각만 하지 말고 뭐든지 표현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테니, 자신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학교생활 즐겁게 하세요. 파이팅~


김하정 동문(식품영양과)
신구대학교에서 새로운 생활에 대해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학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항상 학생들을 향해 보여주셨던 관심과 배려, 그리고 영양사에게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은 저라는 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시행하는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지난 3년의 학교생활은 제가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훗날 신구대학교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재다능한 영양사로 인정받아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저는 동기들보다 4년 늦게 학업을 시작했지만, 전공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성적우수 장학금과 학과 대표라는 성과를 일구어냈습니다.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무한 경쟁시대에서 남들 이상으로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노력해서 사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안성법 동문(사진영상미디어과)
졸업을 하게 되니 마음이 시원섭섭하네요. 후배들에게 더 좋은 선배가 되지 못한 것, 조금 더 많이 놀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3년의 시간, 후회 없이 즐겁게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하고 나면 세계일주 후 웨딩포토그래퍼가 될 생각입니다.

후배들에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이창영 동문(그래픽아츠미디어과)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서 취업해 동문으로서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후배 여러분, 우리 학과는 과제가 많아서 다소 힘들기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학과에 충실한 생활을 하다보면 금방 졸업하게 될 거예요. 그 때는 많이 아쉬울 겁니다. 임원으로 일하면서 한 명 한 명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고, 졸업 후에도 후배들과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김소연 동문(항공서비스과)
졸업하는 소감을 쓰다 보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2년의 학교생활과 1년의 휴학 기간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후배 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부딪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저질러보는 것’. 그게 언어 공부든, 자격증이든, 하물며 취미일지라도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우선 실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선정 동문(복지보육과)
만난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3년 동안 학교, 동아리, 봉사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특별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구대학교 보육복지과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난 건 세상에서 가장 현명했던 20대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1년 동안 전공심화과정을 하며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입니다.

F.케네디는 배움이 없는 자유는 언제나 위험하며 자유가 없는 배움은 언제나 헛된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후배들이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배움을 찾아 목표를 이루고, 청춘의 출발점인 20대를 헛되게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민경 동문(공간디자인과)
새로운 도전에 겁도 나고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순간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있었던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저의 지식과 기술을 그대로 사회에 나가 적용하고 싶습니다. 또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면 더 공부할 것이고, 자랑스러운 우리 과의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후배 여러분, 배움에는 빠른 길이 없습니다. 항상 초심을 가지고 생활하세요.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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